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장관표창신종호

당신의 마음을 나의 음악으로 치유해 드립니다

신종호

아산병원 로비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신종호 음악감독. 출생 직후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그는 환자들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에 음악으로 나마 아픈 이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랑의 음악회

몸이 불편한 신 감독은 할머니의 등에 업혀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대전의 특수학교로 전학을 간 그는 그곳에서 음악과 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음악인으로서 성공을 거둔 그는, 이제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고 재능기부에 나섰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사랑의 로비음악회를 연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음표가 되어

신 감독이 사랑의 로비음악회를 연 지 벌써 10년째, 횟수로는 100회를 넘어 섰다. 뿐만 아니라 장애 아동이나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무료로 지도하며 재능 있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신 감독은 세상에 따뜻한 음악 선율을 선물하며 누군가의 새로운 꿈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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