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비번에도 꺼지지 않는 소방관의 사명”
권민호

권민호

타인의 생명을 구하고,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구하려 온몸을 던지는 소방공무원을 떠올리면 숭고해질 수밖에 없다. 2014년 소방관으로 임명된 권민호 님은 근무일이 아닌 날에도 소방관의 사명을 잊지 않았다. 2023년 12월, 가족과 함께 찾은 청주시의 한 눈썰매장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20여 명이 매몰된 가운데 17명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3명은 얼음 더미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권민호 님은 즉시 구조에 나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이들 모두 의식과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같은 해 4월, 가족 여행 중 우연히 목격한 고속도로 터널 내 화재 현장에서도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25톤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진압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 근무 기간뿐만 아니라 휴가 중 목격한 사고 현장에서도 인명 구조는 물론 화재 진압에 힘쓰는 등 최선을 다한 권민호 님. 평소에도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소방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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