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
“3,000km 너머, 배움의 씨앗을 심다”
조근식
경남 창원에서 라오스 북부 지역까지 직선거리로만 약 3,000㎞. 이 먼 거리를 11년간 오가는 이가 있다. 텔레팜the큰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조근식 님이다. 조근식 님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라오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여 개의 학교를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했다. 조근식 님이 나눈 교육의 기회는 학교 짓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2억 원을 기부해 라오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2019년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있는 수파누봉대학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한국어를 널리 알리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한 학년에 45명씩 되는 4개 학년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근식 님은 베트남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창원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해 15년간 운영비 전액을 후원, 창원 시민에게도 문화를 누리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조근식 님의 이야기는 KBS <인간극장>,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도 소개되며, 국민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조근식 님이 지원하는 학교는 무상교육을 원칙으로 운영되며, 그는 오늘도 더 많은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