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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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해 받은 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신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께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이학도
이학도
간호사 이학도씨가 외국 유학 준비로 꿈에 부풀어 있던 2020년, 전 세계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지구 곳곳으로 번져나가는 펜데믹 상황에서 이학도씨는 국내 의료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자신의 꿈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신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파견 업무를 앞두고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이학도씨는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한 채 반나절이 지나자 그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치료를 위해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걷고 숨 쉬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감염의 위험 때문에 잠시도 벗을 수 없는 장갑 속의 손은 성할 날이 없었다.
대구에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을 때 일손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바로 대구로 향했고,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을 간호하였다. 그 외에도 부평 세림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 업무 보조와 이천병원 격리병동에서 확진자 간호에 최선을 다했다. 전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미력하나마 힘이 되고자 유학의 꿈을 접고 파견근무를 지원했다는 겸손한 모습에서 모두 함께라면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