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나의 형편보다는 다른 사람의 형편을 생각하며
늘 이웃과 함께 하겠습니다."...차평근
차평근

차평근

어릴 적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차평근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돈을 벌어야만 했다. 기름 배달 같은 힘든 일을 하면서도 담배를 끊고 아낀 돈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삼킨 2020년, 운영하던 편의점의 영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음에도, 지속해 오던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차평근씨는 2001년부터 경남 사천시 벌용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월 100kg씩 쌀을 기부 해오고 있는데, 20여 년간 기부한 쌀을 금액으로 따지면 9천만원에 이른다. 스포츠 복권을 판매하는 가게 한쪽에 딸린 작은 방에서 노모를 모시고 살아야 할 정도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쌀 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사천지역시민봉사단 등에 매월 90여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주저 없이 함께하고 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내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눌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차평근씨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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